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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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와 정의의 목적Life/Miscellaneous 2008. 4. 25. 17:05
우리는 분류하고 정의를 한다. 예를들어, Computer system이라면, Computer hardware, OS, System programs, Application programs 등으로 분류하고 각각을 정의한다. 때때로 사고의 폭이 이런 방식에 묶일 때가 있다. 더 좋은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 반드시 위에 분류를 따라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목적은 이런 분류에 들어맞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달성하는데 적합한 체제를 찾는데 있다. 그것을 위해서 이런 분류를 참고할 수 있다. 분류와 정의의 목적은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의 이해를 높이고 이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있다. 왜 이런 식으로 분류하고 정의했는지,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경계가 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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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의 자유와 통제Life/Communication 2007. 12. 27. 22:28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즉, 학문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내가 말을 더듬지 않는 경우는 1) 완벽하게 자유로울 때, 2) 완벽하게 통제가 되었을 때 입니다. 완벽하게 자유로울 때는 보통 말을 더듬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경우입니다. 예를들어, 혼자 말할 때는 말더듬의 두려움과 창피함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말을 더듬지 않습니다. 비슷한 경험은 방송의 인터뷰 때문에 일부러 더듬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을 때, 말더듬의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더듬지도 않았습니다. 완벽하게 통제가 되는 경우는 철처하게 의도적으로 말할 때 입니다. 제가 흔히 쓰는 말로 "노골적으로 의도적으로 말하기" 사용할 때 입니다. 이 방법이 위 문단과 다른 점은 말더듬의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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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사는 법 - 예방과 치료Life/Health 2007. 12. 14. 17:35
최근에 감기에 걸려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첫째 주에는 몸살때문에 고생했고, 둘째 주에는 기침때문에 힘들었습니다.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런데도 약을 먹지 않고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 지금도 목이 살짝 간지럽고 마른기침이 나오곤 합니다. 최근에 제가 했던 행동을 다시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리석었습니다. 약에 의지하지 않는 것과 약을 먹지 않는 것은 다른데 저는 그것을 혼돈하였습니다. 약을 먹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하며, 필요할 때만 약을 먹는 것은 약에 의지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 그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건강은 나빠지는 거의 대부분의 원인은 올바른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흡연이나 음주, 폭식, 부족한 수면,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는 것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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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목록을 작성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언젠가는...Life/Personal Development 2007. 12. 11. 17:59
한해동안 해야할 목록을 올해 초에 정리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에 우연히 그것을 발견하였다. 그 목록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더니 생각보다 그것들을 대부분 해냈거나 하고 있었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분만 생각보다 실천이 안되었고, 나머지 것들-독서, 운동, 말연습, 이성친구, 직장옮기기 등-은 모두 계획한대로 이루어졌다. 어쩌면 그것들은 내가 목록으로 작성하기 이전부터 이미 필요한 것이기에 자연스럽게 실천했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목록을 정리함으로써 내 머리속 어딘가에 저장이 되었고 어떤 선택의 순간에 무의식적으로 작동한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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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 드러내기과 그 반응 보기"의 결과보고서Life/Communication 2007. 11. 19. 16:49
말더듬을 드러내기가 힘들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단히 말더듬을 감추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의식적으로 드러내려해도 습관처럼 정교하게 감추는 버릇이 나왔습니다. 감추는 방법을 요약하면 말이 막히면 바로 발화를 중답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도합니다. 계속 막히면 다른 말로 대치하거나 해당 문장을 회피합니다. 다행히 눈을 회피하거나 부수적인 동작은 거의 없었습니다. 예외적으로 부수적인 동작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말더듬과 일상적인 움직임-걷기 등-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예를들면, 걸음걸이가 움찔움찔합니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일수록 말더듬을 드러내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가족, 친척, 친구, 대학동기, 선후배 등, 그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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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말하기 실험, 첫번째Life/Communication 2007. 11. 6. 10:51
내 블로그에서 밝혔듯이, 나는 말을 더듬는다.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을 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말막힘의 증상이 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점점 좋아지긴한다. 어쨌든 그것을 완전히 고치지 못한데에는 이유가 있겠다.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그것을 드러내지 아니하고(감추고) 극복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옛말에 병은 드러내라고 하였다. 이것이 나의 첫번째 실험의 동기다. 실험의 제목은 "말더듬 드러내기과 그 반응 보기"라고 정했다. 방법은 말막힘이 나타나면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그 과정과 전/후의 반응을 관찰한다. 반응은 나의 느낌과 그것을 보고/듣는 남의 그것이 있다. 더불어 내 말더듬의 형태도 같이 관찰한다. 말더듬을 드러낼 대상은 모든 사람이다. 내가 그것을 드러내도 덜 부끄러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