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Culture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종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다.

모처럼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살아있는 이야기라서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 밝기만 해서는 아무거도 할 수 없고, 강하기만 해서는 나쁘게 쓰일 수도 있다. 한비야님은 밝고 강해서 세상을 환하게 만드는 일을 해내고 있다.

종교가 모태인 그 단체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주면서 그 댓가로 믿음을 강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책의 다 읽은 후에야 그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책의 끝부분에 -제목이 기억지 잘 나지 않지만- 인도적인 도움을 줄 때 지켜야할 사항에서, 도움의 댓가로 절대로 사상이나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여하튼 이번 계기로 나에게 있는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의 근원을 살펴보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종교로 인해서 많은 비극이 발생되었고-그리고 현재에도 여전히 발생된다. 그 비극을 잘 생각해보면 그 배후에는 믿음을 나쁜 것에 이용하는 인간들이 있고, 더 깊이 들어가면, 그런 인간들의 욕심, 두려움, 피해의식 등의 부정적인 정보가 있다. 따라서, 종교가 나쁜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정보를 가진 사람에 의해 비극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종교의 믿음은 핵폭탄보다 훨씬 강한 파괴력을 가진다. 신의 명령은 무엇보다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그것을 따르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정적인 사건들은 신의 이름으로 충분히 정당화된다. 그래서 부도덕한 인간이 신의 이름을 빌어쓴다면 이때부터 무시무시한 비극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편으로 양심적인 인간이 종교를 따른다면, 이 책에서 보듯이, 한비아과 그녀가 관련되 단체처럼 종교의 힘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종교의 힘은 강하기 때문에 밝음과 결함하면 세상의 눈부시게 만드는 빛이 될 수도 있다. 역시나 인간이 문제의 핵심이란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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