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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관찰하는 시간,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Life/Communication 2011. 7. 26. 00:25예전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산책이나 명상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하곤 했었다. 결혼 이후로는 자신의 시간이 거의 없어졌다. 게다가 모바일 기기-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나의 일상의 대부분은 외부의 자극의 연속이 되었다. 집에서는 아내와 아들, TV, 컴퓨터. 회사에서는 업무. 출퇴근 길에는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었다.
요즘에 혼자만의 시간이라면 한티역에서 회사까지 걷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온전히 나만의 공간으로 공상을 하기도 하고,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는 등 자신과의 대화의 시간이다. 예전에 수많은 외부 정보에 자신을 계속 노출할 때는 머리가 무겁고 속이 답답하고 바보가 되는 것 같았다. 비록 짧은 출퇴근 시간의 산책(?)이지만 마음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종종 머리를 식히고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종종 가져야겠다. 회사에서는 당장 빌어먹을 웹서핑을 그만두고, 웹서핑을 하려고 한다면 당장 탭(또는 창)을 닫고 옥상에 올라가서 기지개를 켜고 숨을 쉬자. 집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능하면 자기 전에 10분이라도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Life > Communic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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