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 때는 아무도 모른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시작할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디어란 것은 원래 완성 상태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오직 행동하는 과정에서 명료해질 뿐입니다.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질문도 마찬가지다.
물음도 처음에는 정확히 떠오르지 않는다.
물어보는 과정에서 진짜 질문이 드러난다.

초기 생각이나 질문은 "뻘 속의 진주" 또는 "모래 섞인 사금"과 같다.
처음에는 노이즈가 많아서 본질이 보이지 않는다.
방해하는 요소를 잘 걷어내면 비로서 보인다.

또한 여린 새싹과도 같다
막 피어오른 싹은 매우 취약하여 쉽게 부러진다.
초기에는 보호하고 성장시키는데^[각주:1] 주력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능성을 보여주기 전에 꺽인다.
어느정도 길러봐야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일부 시니어(라고 쓰고 "꼰대"라고 읽는다)는 당연히 빈틈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초기 아이디어를 공격한다.

니 말이 엉터리인 이유를 10가지 알려줄까?

이런 행위는 상대방을 멍청이로 자신을 똑똑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실상은 숨은 가치를 찾지 못하는 무능력자 일 뿐이다.
진짜 뛰어난 시니어는 초기 아이디어에서 숨은 원석을 발견하고 보석으로 다듬어준다.

결론은

• 일단 말/행동을 해봐야 한다. 시작할 때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 타인의 초기 아이디어나 질문을 비난하지 말라. 성장하고 명료해질 수 있도록 도와라.

2014/03/31 - [Theory/Problem Solving] - 창의적인 일을 찾지 말고 창의적으로 일을 하라.

2017/06/29 - [Practice/Coding, Debugging] - 일단 만들어라. 두 번 만들어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1. 상대방의 아이디어를 받아서 키우는 기법 중에 "그리고"를 붙이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그러나"를 붙이면 문제점 지적으로 이어지지만, "그리고"는 생각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이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