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Culture

E=mc²

중학교때부터 물리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흥미가 있었다. 뉴튼이나 아인슈타인과 같은 위대한 물리학자들에 대한 일생과 그들의 업적과 이론등은 대충 알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흥미있는 주제이면서 한편으로는 특별히 새로운 것이 없는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색다른 내용은 여성 과학자들을 많이 소개하는 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여성 과학자는 퀴리부인 밖에는 없다.(수학/컴퓨터 관련해서 Ada 정도...) 이 책은 다른 과학의 인물/역사 책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여성 과학자가 등장한다. 대부분 그들이 어렵고 척박한 환경에서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요즘들어 꿈보다 돈을 따라가려는 나를 반성하게했다.

책의 저자는 위대한 업적을 세운 선배 과학자들이 후대의 과학자들의 새로운 발견에 걸림돌이 되는 사건을 많이 보여준다. 대부분은 그런 선배 과학자들의 태도를 비난하는 의도로 쓴 것 같다.

나는 저자의 생각과 조금은 다르다. 새로운 이론이 검증되기 위해서는 회의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 새로운 이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는 그것을 부정하는 많은 공격을 객관적인 사실과 논리적인 추론으로 방어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부정확한 사실과 부실한 논리는 걸러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책에서 소개된 이론들이 나중에 참으로 밝혀졌다고해서 그 이론을 공격한 선배/동기 과학자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할 수 없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이 등작할 수 있었던 과거의 역사부터 그것이 적용된 최근의 역사까지 대충 훑어볼 수 있었다. 상대성 이론 자체보다는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다. 과학책도 아니고 위인전도 아니고 굳이 분류하자면 근대 과학의 특히 E=mc²를 둘러싼 역사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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