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oftware Engineer

'T'자형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초보 기능인과 장인

개발자는 기능인이다.
초보 기능인에서 장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끊임없는 공부와 훈련으로 기술을 갈고 닦아야 한다.

초보 기능인이 "할 줄 안다." 정도의 수준이라면
장인은 "훌륭히 잘 해낸다."라고 말할 수 있다.
장인은 작업 효율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도 완성도가 매우 높다.


'T'자형 인간

예전에는 하나만 잘해도 괜찮은 시대였다.[각주:1]
요즘엔 하나만 잘해서는 힘들다.
자기 전공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두루두루 알아야 한다.
이런 사람들을 소위 'T'자형 인간이라고 부른다.

다만, 'T'자의 머리처럼 넓고 얕은 지식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직의 몸통처럼 깊이도 존재하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깊은 경지에 도달해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찮가지이다.


'T'자형 폴리글랏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밍 언어나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를 많이 아는 것을 실력으로 여기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한가지에 대해서 초급 기능인이 되는 것은 보통 일주일이면 가능하다.
그래서, 맛보기 수준[각주:2]으로 많이 아는 것이 실력은 아니다.

그거 할 수 있어?
라는 질문에
할 줄 알아
정도는 실력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주력 분야에서 우아한 설계와 코딩을 할 수 있어야 최소한의 기본기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깊이 있는 경험 없이 그저 얕게만 많이 아는 것은, 집은 넓고 큰데 기둥이 부실한 것과 같다.
위태롭고 쉽게 부서지는 코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 수 있을 뿐이다.

이전 질문에

그거 잘 해
라고 말할 수 있어야 실력이다.

특정 분야의 철학과 장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여 아름다운 코드를 만들려면
해당 기술에 대한 상당한 공부와 훈련 그리고 실전 코딩 경험이 필요하다.
다른 분야를 기웃거리더라도[각주:3] 주력 기술 한두가지는 꾸준히 연마해야 한다.
넓고 얕은 폴리글랏이 아닌 'T'자형 폴리글랏 프로그래머가 진짜 실력이다.

  1. "한 우물만 파라."는 속담까지 있다. [본문으로]
  2. 작은 프로젝트 한두개 정도까지도 맛보기 수준 [본문으로]
  3. 새로운 분야를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다른 패러다임은 사고의 지평을 넓혀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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