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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유를 위해 싸운 전사, "제로니모"Life/Books 2007. 5. 30. 19:48
"제로니모"는 영혼의 자유를 위해 치열하게 투쟁한 마지막 남은 인디언 전사, 제로니모의 이야기입니다. 백인은 인디언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협정-그러나 매우 불평등한 그것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들은 열악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식량을 배급합니다. 그것을 반대하면 목숨의 위협을 받습니다. 제로니모는 자유를 구속받기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영혼의 자유를 위해서 끝까지 투쟁합니다. 그것은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제로니모는 모피어스처럼 매트릭스 속의 안정된 삶을 거부하고 어렵고 힘든 자유를 선택합니다. 매트릭스 속에는 맛있는 음식, 섹시한 여자, 좋은 집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쌓아올린 지위와 권력들도 있습니다. 누구라도 거부하기 힘든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는 유혹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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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의 아내Life/Books 2007. 5. 21. 00:17
시간여행자를 소재로 그러낸 색다른 사랑이야기다. 시간 여행을 통해서 서로 다른 시간의 상대방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한 사랑을 나누는 두 연인(부부)의 이야기다. 예를들어, 이 책에서 두 주인공은 실제 시간으로 남자는 28, 여자는 20살에 처음(?) 만나지만, 이미 여자는 6살, 남자는 중년의 나이에 그들은 이미 만났다. 대부분의 연인은 사랑하는 그(그녀)의 다른 시간의 모습을 궁금해하고 그시절의 그(그녀)와 같이 있고 싶어한다. 예를들어, 그녀의 어릴때의 모습을 사진이 아니라 직접 보고 싶다는 느낌 말이다. 그런 갈증을 이 책은 대신해서 풀어준다. 사랑스런 어린 시절의 그녀, 예쁘게 성장하는 말괄양이 그녀를 만나는 특별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또다른 재미는 미국인의 타고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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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Life/Books 2007. 5. 15. 19:47
두 부류(스승과 제자)가 등장하는 우화를 들려주는 책이다. 요즘에 삶의 철학을 전달하는 책에서 많이 쓰는 형식이다. 스승과 제자가 서로 대화를 통해서 그 내용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독자는 학생의 입장이 되어서 배우고, 질문하고, 실천하고 성장한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성공? 목적을 향해서 열정을 가지고 실천하라."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마시멜로를 먹지 않으면 내일 두개를 먹을 수 있다."는 원리로 모든 것을 설명한다. 책에서 빠진 부분은 "성공"의 정의하는 부분이다. 성공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어머니의 사람을 동생에게 빼았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가정하자. 그로인하여 그에게는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그는 성공을 위해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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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Life/Books 2007. 5. 13. 01:56
상징과 은유로 도배된 소설이다. 책을 읽는 기분은 예전의 꿈 일기장을 보는 기분과 비슷했다. (예전에 매일 아침마다 그날의 꿈을 기록하던 일기를 썼었다.) 최근 일주일간 나는 하루키의 꿈에 초대되었다. 꿈 일기장을 읽으면 그 당시에 내가 느꼈던 것, 생각했던 것을 완벽하게 다시 체험할 수 있다. 그 글에는 여러가지 것들이 상징적으로 그려져있다. 따라서 순간의 그림 하나에서도 수많은 의미를 담아낸다. 구체적으로 모든 느낌과 생각을 말할 수 없지만, 나는 그 당시의 나의 상태로 완벽하게 돌아가서 전부를 느낄 수 있다. 책의 초반에는 꿈같은 표현이 다소 낯설다. 그러나 조금 읽다보면 그의 꿈같은 이야기의 "입구의 돌"이 열리게 된다. 그 뒤부터는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 오늘 오후에서야 카프카의 꿈에서 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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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²Life/Books 2007. 5. 11. 01:29
중학교때부터 물리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흥미가 있었다. 뉴튼이나 아인슈타인과 같은 위대한 물리학자들에 대한 일생과 그들의 업적과 이론등은 대충 알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흥미있는 주제이면서 한편으로는 특별히 새로운 것이 없는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색다른 내용은 여성 과학자들을 많이 소개하는 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여성 과학자는 퀴리부인 밖에는 없다.(수학/컴퓨터 관련해서 Ada 정도...) 이 책은 다른 과학의 인물/역사 책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여성 과학자가 등장한다. 대부분 그들이 어렵고 척박한 환경에서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요즘들어 꿈보다 돈을 따라가려는 나를 반성하게했다. 책의 저자는 위대한 업적을 세운 선배 과학자들이 후대의 과학자들의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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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냐가Life/Books 2007. 5. 7. 15:17
세상은 서구의 과학과 기술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사상과 종교에 의해서 지배를 받는다. 그것은 무분별한 개발과 발전이다. 그것에 대항해서 옛 전통을 사랑하는 일부 아프리카 원주민은 새로운 행성에 '키리냐가'라는 유토피아를 세운다. 키리냐가의 이런 서구의 문제점으로부터의 대안으로 전통을 선택한다. 키리냐가에 도착한 1세대들은 철저히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들은 서구의 것들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들을 직접 경험한 세대들이다. 마지막 1세대의 가치를 가지는 문두무두(?)는 키리냐가의 새로운 새대들이 서구의 문명에 접속하는 것을 철저히 막으려고 하지만 결국 조금씩 세어나오는 흐름을 막지 못한다. 문두문두는 정보를 차단하려고만 했다. 내 생각에는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을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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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Life/Books 2007. 5. 7. 14:55
보통의 소설은 한명의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쓴다. 여러명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른 이야기를 쓰기도 한다. 그런에 이번에는 다른 작가가 같은 이야기를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그려냈다. 남자는 아버지로 인해서 자살을 선택했던 어머니에 대한 아픔이 있다. 그래서인지 과거에 대한 집착이 있다. 감적적인 상황이 되면 그것이 폭발해서 이성을 잃고 흥분한다. 여자는 가지고 있는 상처를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큰 상처를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갈등에 대처하는 선택은 침묵과 도피와 고립이다. 어찌되었든 그 둘이 서로의 상처에 어울리는 한 쌍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부숴진 자물쇠와 낡은 열쇠가 우연히 서로 딱 드러맞는 기적처럼 잘 어울렸다. 그들의 영혼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서 서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