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ociety

새로운 링크를 찾아야 하는 이유

링크는 적합도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바바라시의 책, "링크"를 참조). 즉, 내가 선호하는 것, 관심있는 분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지속적인 이같은 행위는 더욱 그런 성향을 견고하게 굳히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예를들어, 특정 신문만 보는 사람,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사람은 그의 성향이 어느 한쪽으로 굳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평소에 전혀 접할 기회가 없었던 책을 추천받거나, 케이블 TV에서 무심결에 보게 된 영화에서 새로운 감동과 교훈을 얻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내가 찾아서 읽은 책과 영화는 대채로 나의 기대를 충족하기는 하지만 익히 예상했던 그것을 얻는다. 나에게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었던 단학에서 추천했던 책들-'상자 안의 사람 상자 밖의 사람', '무탄트 메세지'-, 진원이라 추천했던 바바라시의 "링크" 등은 내가 책을 골랐다면 보지 못했을 책들이다. 그 책들은 나에게 색다른 느낌과 경험을 주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와 단학, 나와 내 친구인 진원이 역시 적합도에 따라서 유사한 성향을 띄고 있는지 모른다. 대다수의 링크가 이루어지는 특성을 따라 보자면 충분히 가능하다. 따라서 이들이 소개해 준 책 역시 알고보면 나와 어느정도 유사한 적합도를 이루고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진원이는 나의 관심분야를 잘 알고 있어서 그것을 고려해서 추천해주는 성향이 있다. 따라서 링크가 이미 만들어지면 다시 새로운 링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본질적으로 성장을 위해서는 자신의 관념의 껍질을 깨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된 정보는 외부와 단절시키는 껍질을 만들고, 자신이 속해있는 유사한 친화도의 링크는 서로 상화작용을 하면서 그 껍질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따라서 내가 속해 있는 크러스터를 벗어서 새로운 링크를 만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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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ownews.kr/61044 옮김이 M/D Reply

    "자기만의 거품": 이제 잠시 페이스북을 멈출 때

    이 글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자신의 사회적 신념과 정치적 방향성으로 반복된 피드백 과정을 거쳐 더욱 공고해지는 문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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