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ry/Project Management

일단 만들어라. 두 번 만들어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내가 실무에서 배운 최고의 설계 방법은?
일단 만들어라. 두 번 만들어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문제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만들어보는 것이다.
생각만으로는 알 수 없다.
구현하면서 문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


첫번째 구현에서는 문제의 탐색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직선적으로 표현한다.
성능, 보안, 유연성, 예외 처리, 우아한 코드, 추상화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림에 비유하자면,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거침없이 스케치를 하는 것과 같다.
화폭에 그리면서 이야기와 구도를 잡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단계에서는 세세한 부분에 신경쓰지 않는다.


종종 문제 탐색이란 목적을 잊고 멋진 코드를 만드는데 집중하는 실수를 하곤 한다.
문제의 탐색이 늦어지면 그만큼 손해다.
프로젝트 중반에 드러나는 설계의 문제는 치명적이다.


그림의 구도를 파악하기도 전에 세세한 묘사에 빠지는 것과 같다.
어느정도 그림을 완성한 후에 문제를 발견하면 고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든다.


이때 "문제만 탐색하고 버릴 코드"라는 생각이 도움이 된다.
우리는 버릴 것에는 공을 들이지 않는다.


위 단계를 원하는 설계가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각주:1]
이전에 얻은 교훈은 다음번 탐색 구현에서 적용한다.
설계가 명확해지면 탐색을 멈춘다.
이제 본격적인 구현에 들어간다.


  1. 보통 두세번이면 충분하다. 더 이상 반복해도 그다지 나아지지 않는다. 투자한 시간과 노력보다 얻는 이익이 적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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