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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 환경 과학자
    Life/Society 2019. 3. 25. 11:41

    이 과학자란 분이 미세먼지가 중국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중국의 영향이 정확히 몇%인지 말할 수 없다.

    정확한 유입 경로가 파악이 되지 않았다.

    미세먼지는 측정하는 확실한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중국의 영향이라고 말 할 수 없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상관관계나 연관성을 말할 수 있다.

    정확하지 않더라도 범위나 확률을 말할 수도 있다.

    이를 토대로 가설을 세울 수 있다.


    편서풍과 미세먼지가 일치하는 것을 보면 상관관계가 있다.

    아이가 있는 아빠라서 환경에 관심이 많다.

    미세먼지가 있는 날과 없는 날 자주 기상정보를 찾아봤다.

    편서풍이 부는 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고,

    다른 방향의-예를 들면, 시베리아에서 불어 오는- 바람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다.

    물론 내가 정확하게 예를 들면, 45.234%가 중국의 영향이라고 말은 못하겠다.

    유입 경로도 편서풍과 Z기류에 각각 정확히 %인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다른 요인도 있을 것이다.

    근데, 편서풍과 미세먼지의 최근 몇개월의 관찰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았다.


    인터넷에서 미세먼지 근거로 언급되는 미세먼지 지도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이 지도의 원래 의도는 바람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질문자: 그럼 그것이 미세먼지의 흐름을 전혀 보여주지 않나요?)

    이후에 이산화탄소나 미세 먼지 자료를 수집하여 반영했으나 한사람이 취미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처음의 의도"와 "한사람이 개발하는 것"을 근거로 드는 것은 과학자의 말이 아니다.

    정치가나 선동가의 언어이다.

    IT가 발달하여 데이터 수집만 가능하면 한사람도 얼마든지 분석할 수 있다.

    내가 관찰하기에는 한사람이 개발했다던 그 지도와 미세먼지 상황은 일치했다.


    현실이 말하고 있는데 논점을 흐리며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한 무리의 과학자가 산행 도중에 개발 중인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외쳤더랬다.

    “우린 지금 건너편 산에 있어요.”

    그 과학자 무리는 건너편 산에 있는 것인가?

    이론과 관찰이 다르면 이론을 수정하는 것이 과학적인 태도이다.

    현실을 보자.


    한가지 동의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취하자는 것이다.

    원인을 밖에서만 찾으면 내부 개선이 이루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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